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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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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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아주심기 1주일 전부터 밤에는 육묘상 내 보온덮개를 걷어주고 점차 보온피복 비닐을 제거하며, 마지막으로 하우스 측면의 비닐을 걷어 올려 외부환경과 같은 상태로 관리하도록 한다.
남부지방 터널재배 시 멀칭용 비닐은 아주심기 3~4일전에 미리 덮어 땅의 온도를 높여 주어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터널재배 시 멀칭비닐 종류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흑색 비닐로 덮을 경우에는 아주 심은 후 곧바로 환기구멍을 뚫어 주어 터널 내 기온상승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매년 역병이 문제시 되는 농가에서는 아주심기 하루 전날 포트채로 역병약제에 침지하여 약액이 상토에 충분히 흡착되도록 한 뒤 아주심기하고 아주심기 할 때는 육묘상에 심겨졌던 깊이만큼만 심도록 하고, 특히 역병 예방을 위해 고추 접목묘를 심을 때 접목부위가 땅에 묻히면 접목의 효과가 없으므로 접목부위가 땅 속에 묻히지 않게 주의한다.
△마늘·양파=4~5월은 마늘·양파 구가 크는 시기로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가뭄이 계속되는 포장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관수를 해주고, 물 주기가 곤란한 포장은 짚, 퇴비 등을 덮어 토양 수분 증발을 억제 시키도록 한다.
논에 심겨진 마늘·양파는 배수구를 잘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한다.
흑색썩음균핵병은 지상부가 노랗게 마르고 생육이 위축되며 포장 이곳저곳에 발생하여 점차 주위로 확산되고 심하면 밭 전체가 고사하는 병으로 발병한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준다.
양파 노균병은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봄배추=강풍피해를 받아 터널 및 비닐멀칭이 벗겨진 포장은 신속히 복구하고 시설봄배추 적기 수확 및 노지봄배추 적기 정식 실시, 봄배추를 재배할 때는 저온에 의한 추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석회결핍증(일명 ‘꿀통배추’) 예방을 위해 고온건조 방지하고 모기르기를 할 때 상토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는 초기 생육에 필요한 비료량이 첨가되어 있어 물관리만으로 충분하다.
물주는 시기는 가장자리 모가 약간 시들어 보일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지만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모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모기름상의 온도는 야간 최저 13℃이상으로 관리하되, 낮 온도는 25℃이상 되지 않도록 환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
△봄철 기상재해 대비=해마다 지역에 따라 개화기 전후 늦서리 등 기상재해를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대개 오후 6시 기온이 10℃일 때,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는 날은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많으므로 왕겨 등을 태우는 연소법, 방상휀에 의한 송풍법, 물을 뿌려주는 살수법 등 농가별 실정에 맞는 늦서리·저온피해 방지대책을 미리 세워두어야 한다.
최저기온이 영하 2℃ 이하가 예상되면 늦서리 피해 주의보를 발령하지만 지역에 따라 최저기온 차이가 있으므로 서리가 내릴 가능성을 미리 판단하여 대처하도록 한다.
개화기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 그 후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열매솎기, 병해충 관리 등 재배관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개화기(開花期)에는 중심화가 피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상습 피해과원 및 피해가 예상되는 과원은 사전에 꽃가루를 확보하고, 피해상황을 잘 확인한 후 결실량 확보를 위해 소질이 나쁜 측화(側花)라도 인공 꽃가루받이를 해야 한다.
△인공 꽃가루받이 및 꽃솎기=꽃피는 시기의 날씨불량, 작물보호제 남용 등의 원인으로 화분매개곤충이 적거나, 늦서리, 저온 등으로 꽃이 피해를 받으면 인공 꽃가루받이가 필요하고, 수분수 없이 단일 품종만 재배해도 인공 꽃가루받이를 반드시 한다.
복숭아나무는 한 그루에 25,000개 정도의 많은 꽃이 피지만 800~1,000개 정도의 꽃에서 과실을 수확하므로 동해를 받지 않은 과원에서는 꽃을 솎아 주어야 한다.
사과 부란병은 주로 4~5월에 줄기나 가지에 발병되어 나무를 죽이거나 세력을 약화시켜 사과나무에 큰 타격을 주는 병이므로 방제를 철저히 한다.
△화훼=선인장 4월 상중·중순에 비모란 접목을 실시한 농가는 아주심기를 시작한다.
선인장은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용토는 물 빠짐이 좋으면서도 어느 정도 보수력이 있고 통기성이 있으며 깨끗해야 하므로 선인장 재배에는 굵은 모래가 주재료로 이용된다.
팔레놉시스 4월 하순부터 분갈이를 실시하되 생장기에 들어가기 시작했을 때 실시하며 온도는 20~28℃, 강한 햇빛은 피하고 50% 차광을 실시한다.
△특용작물=느타리버섯은 품종별 특성에 알맞게 버섯 발생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 주어 생육이 고르고 품질이 좋은 버섯이 생산 되도록 한다.
환경조절로 버섯 발생을 유도한 후 균상을 살펴보아서 비닐 피복 가장자리나 환기창 주위에서 버섯이 발생되기 시작하면 먼저 비닐을 벗긴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 (2013년 4월13일~4월18일) [기상청 발표(4.11. 06:00)]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1℃, 최고기온: 15~21℃)보다 낮겠음.
강수량은 평년(1~8㎜)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음.
※ 13~14일은 서풍계열의 강풍지속, 16일 중부지방에 비
● 이번주 농사정보 (2013년 4월13일~4월18일)
(벼농사) 상토(모판흙) 및 볍씨 파종준비, 종자전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종자소독, 본논 퇴비 시용 및 논갈이
(밭작물) 논보리 습해방지를 위한 배수로 정비, 고구마 묘상관리
(채소) 시설채소 온·습도 관리 및 환기실시, 고추 육묘관리 및 모 굳히기, 마늘·양파 배수로 정비 및 양파 노균병 방제
(과수) 화분매개곤충 방사 및 인공 수분, 늦서리 및 저온피해 방지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