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개발 작물종자 생산 수요자에게 공급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올해 가공용, 기능성 및 밥쌀용 특수미 종자 570톤, 여러 가지 기능성을 가진 웰빙 잡곡 종자 108톤, 가축 기호성이 높은 사료용 종자 116톤, 고구마 종순을 포함한 영양번식작물 무병묘 94만주 등 총 794톤을 재배 지침에 따라 생산하여 수요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일반 벼 등 5대 작물 이외의 종자는 생산과 보급 체계가 확립되어 있지 않아서 자가 채종하거나 수입에 의존하여 품질이 낮았다.
또한 구매를 희망하는 수요자들도 어디에서, 어떻게 구입할지 몰라 어려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재단을 통하여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증식하는 종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량한 새품종으로 국내 기후에 잘 적응하며,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생산성이 좋아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가공시 품질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자사업단 강경하 단장은 “품질이 낮은 종자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생산량이 감소하고 가공 시 품질을 떨어뜨리며 농가 수익을 크게 감소시키기 때문에 2-3년마다 우량한 새품종으로 종자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재단에서 판매하고 있는 종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량한 품종으로 일부 종자는 호응도가 매우 높아 조기에 품절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작년에도 강원도 횡성과 영월 지역 등에서 채종 지침에 따라 종자 563톤을 생산하여, 현재 종자를 공급 중에 있으며 농가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특수미, 사료용옥수수, 보리, 콩, 고구마, 팥, 조, 수수, 기장, 메밀, 참깨, 들깨 및 땅콩 등 다양하고 기능성 있는 우수 종자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시 농업인, 귀농 및 귀촌자나 주말 농장 등 취미로 재배하는 수요자들까지 쉽게 종자를 구입해 이용할 수 있도록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홈페이지 내 종자광장 (http://www.seedpla-za.or.kr)을 방문하면 재단에서 증식하는 종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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