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량증식 및 개화기간 단축

대량 증식해 자연 환경 기술을 개발했다.
복주머니란은 미국, 일본, 유럽 등지의 화훼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자생란 중 하나이며, 수출 가능성 및 산업화 잠재력이 매우 높아 원예용으로써 이용·개발을 위한 선행 연구가 필요한 식물이다.
충북농업기술원에서는 2005년에 ‘복주머니란 종자발아 및 휴면타파’ 기술을 개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나, 배양기간이 길고 발아율이 낮아 번식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조직배양실에서 발아시킨 싹의 조직을 이용, 배양 장치에서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이번에 새롭게 개발하였다. 아울러 이 기술로 생산된 배양묘를 외부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한 적정 광조건을 구명하는 재배법도 함께 개발하였는데, 1년생 유묘는 2,000lux, 2년생 유묘~성묘는 4,000lux에서 재배하였을 때 다음해에 나오는 새싹의 특성이 최고 우수하여 개화율이 가장 높았고, 퇴화율은 가장 낮았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복주머니란 종자 발아율 향상 및 발아이후부터 형성된 식물체를 자연환경에 적응시켜 개화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시켰다. 또한, 식물체 형성율을 높일 수 있는 대량배양 체계확립 및 용기 내 배양묘의 성공적인 원예화를 위하여 배양묘가 퇴화하지 않고 개화할 수 있는 ‘난’으로 성장할 수 있는 순화재배법 개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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