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작황 양호, 전년대비 과채 출하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채 가격 4월에도 하락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정식의향 백다다기오이 늘고 취청오이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4월 출하량 작년보다 8% 증가할 전망=4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4%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남지역은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완료(의령)에 따른 정식면적 증가로 4월 출하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청(논산, 부여)지역에서도 조기정식과 촉성작형 정식면적의 증가로 4월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부분의 주산지에서 최근 기상여건의 양호로 4월 단수는 작년보다 4%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4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8%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가격 평년대비 약세 전망=출하량이 작년보다 증가함에 따라 4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8kg 개당 1만 7천~2만원 수준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낮을 전망이다.
△4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축소될 듯=4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2%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고령, 영주)지역은 타작목 전환으로 3%, 호남(영암, 완주)지역은 4월에서 2~3월로 정식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4%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5~6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2%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지역에서는 흑수박 계약재배면적이 증가(부여)하고 봄배추 출하가 마무리(예상)되면서 5월 수박 정식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북(부안, 고창)에서는 신규하우스 면적증가로 시설수박 정식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외
△4월 출하량 작년보다 10% 많을 전망=4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성주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출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조사되었고, 안동에서는 이중다겹 보온시설 설치로 조기재배가 시도되어 출하가 앞당겨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단수는 일부 웃자람 현상에 따른 착과 불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대과종 종자 보급 확산으로 작년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출하면적은 경북 일부(고령, 칠곡)지역의 재배면적 감소로 작년보다 1%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가격 작년보다 낮을 듯=4월 출하량은 중순 이후부터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4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kg상자에 5만 5천~6만원으로 작년보다 낮고 평년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한 예상품질 조사결과, 작년대비 ‘좋음’ 38%, ‘비슷함’ 49%, ‘나쁨’ 12%, ‘매우나쁨’ 2%로 나타났다.
■딸기
△4월 가격 평년 대비 약보합세 전망=충남(논산, 세종) 일부지역의 시설재배가 소폭 증가하였고, 경남(산청, 거창) 등에서도 하이베드 면적이 증가하여 4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단수는 하이베드 보급 확산으로 작년보다 3% 증가하고 출하량은 출하면적 확대 및 단수 증가로 4%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량 증가와 품질 저하로 4월 평균도매가격은 평년보다 낮은 상품 2kg 상자에 1만~1만 3천원으로 전망된다.
■토마토
△4월 일반토마토 출하량 작년보다 많을 전망=4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촉성재배 지역인 부산광역시는 종자수급문제 및 전년 정식기 폭설과 한파로 출하시기가 지연되어 상대적으로 4월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촉성 재배지역인 충남(부여)은 오이에서 토마토로 전환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남(익산, 보성)은 작년보다 재배규모가 늘어나 출하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단수는 3월 상순부터 기상이 호전되면서 작년보다 1%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4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확대되고 단수가 증가하여 작년보다 9%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출하면적은 영남지역의 출하지연 지속과 호남(강진, 보성)의 재배규모 확대로 작년보다 6%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가격 하락세 지속 전망=4월에는 출하량이 작년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kg 상자에 2만5천~2만9천원으로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5월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4~5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소폭 증가=3월 정식면적은 충청, 영남지역의 작년 출하기 가격 하락으로 정식시기를 늦춰 작년보다 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4~5월 정식면적은 강원지역(철원, 홍천, 화천)의 시설지원 사업으로 작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작년보다 증가할 전망=4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지역(청양, 부여)은 일반토마토와 오이에서 전환된 면적이 있어 작년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겨울작형 출하가 이어지는 호남지역(담양)은 지속적인 재배규모 축소로 출하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단수는 대부분 산지에서의 기상여건 호조로 작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확대와 단수 증가로 작년보다 4%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출하면적은 충청 일부지역의 작목전환으로 작년보다 1%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가격은 작년과 평년보다 낮을 전망=4월에는 출하량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5kg 상자에 1만 7천~2만 1천원으로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이며, 5월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4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소폭 감소할 듯=3~5월 정식면적은 작년 동기와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4, 5월 정식은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작년 6월 이후 방울토마토의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정식시기를 늦추려는 농가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영남 일부지역(고성)에서는 방울토마토에서 파프리카, 가지 등으로 전환한 농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이
△4월 취청오이 가격 평년보다 낮을 전망=일부 호남지역의 출하면적은 축소되지만, 구례에서는 애호박 농가의 오이 전환으로 4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3%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4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1만 4천~1만 8천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며, 5월도 가격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2% 감소할 듯=4월 정식면적은 강원(화천)지역을 중심으로 노지면적이 줄면서 작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정식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충청(세종, 진천)의 정식면적 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량 작년보다 많을 듯=4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하가 본격화되는 충남지역의 출하면적은 부여 등지에서 토마토로 작목을 전환해 소폭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천안지역은 시설지원사업 추진으로 출하면적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일부 농가의 토마토 전환(평택)과 정식시기지연(안성)으로 출하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촉성작형 지역의 2월 정식기 평균기온이 작년과 평년에 비해 낮게 형성되어 생육속도가 더뎠으나, 3월 상순 이후 일조시간 및 기온 상승으로 4월 작황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4월 단수는 작년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가격 하락세 지속 전망=4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0개에 2만 9천~3만 3천원으로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4월 중순 이후 충청지역의 출하가 본격화됨에 따라 하락폭은 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5월 가격은 출하면적 증가로 인해 전월의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4월 강원 정식면적 6% 증가=4월 강원지역 정식면적은 철원, 춘천에서 파프리카 및 일반토마토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나 홍천의 시설지원사업으로 정식시기가 당겨져 작년보다 6%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