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고추 이상증상 원인구명 현장기술지원(305)
시설고추 이상증상 원인구명 현장기술지원(305)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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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5일 시설고추 재배하우스에 유기질 비료 사용 후 고추 잎이 부분적으로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규명을 요구하는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 시설고추 재배포장
일자 2013년 3월 12일~13일(2일간)
▲일반현황
작물명 시설고추, 정식시기 2012년 9월 20일(수확시기 11월상~ 6월 하순), 면적 3,240㎡(광폭형 단동형하우스 2동), 기비 / 1,080㎡(1동), 밑거름 우분 5,000㎏, 미생물제 30㎏, 붕사 1㎏, 웃거름 비료(7-2-2) 1회/1주 10㎏ 관주, 비료(2-5-5) 2회/월 2.5ℓ혼용관주, 미생물제 월 2회 관주한다.
▲민원인 의견
시설고추 하우스 내 종합유기질비료 살포 6일경부터 가스가 발생하여 고추 잎이 변색되고 착과불량 및 생육이 지연됐다.
▲ 피해가 심한 고추
1월 24일 시설하우스 2동중 1동(2,160㎡)에 종합유기질비료 12포(20㎏/1포)를 골에 살포한 후 하우스 측면 및 천창 환기를 실시하여 별다른 피해증상이 없어서, 2월 2일에 다른 1동(1,080㎡)에 6포를 골에 살포한 결과 가스가 발생하여 잎이 타는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현지 조사결과
광폭형 시설하우스 2동에 정식된 고추의 하부엽에서 동별 차이는 있으나 피해증상은 유사하였다.
농가에서 1월 24일 살포한 하우스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나, 관찰 결과 일부 잎에서는 피해증상이 나타났다.
특히 2월 2일에 살포 한 하우스의 경우 7이랑 중 동쪽의 3이랑은 피해가 많이 나타났으며, 서쪽의 4이랑은 피해정도가 적고, 출입구보다 안쪽이 많았다.
피해가 심한 고추포기를 관찰한 결과 방아다리에서 7마디까지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그 위 8째 마디부터는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었다.
현재 고추가 생육중인 시설하우스에서 암모니아가스와 아질산가스를 측정하였으나 현재는 발생되지 않았다.
그리고 피해 시 사용한 종합유기질비료의 포대내에서 가스를 측정한 결과 15ppm 이상이 검출되었다.
재배포장은 사양질 토양으로 비교적 배수가 잘되며 토양의 pH는 7.2, 염류농도가 2.8dS/m, 질산태질소가 500mg/kg이상으로 pH와 염류농도가 높고 질소함량이 매우 많다.
▲종합검토의견
고추잎의 피해모양 및 피해위치, 종합유기질 비료의 사용시기 그리고사용 후 보관한 시료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검출된 점을 고려하면 가스피해로 추정되며, 시설하우스별 피해정도가 다른 것은 하우스의 용적차이와 사용후 천창 환기창을 이용하여 환기실시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사료된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시설하우스 포장은 사양질 토양으로 비교적 배수가 잘되고 토양의 염류농도가 높고, 질산태질소가 많아서 다음 작기에는 질소질 비료의 적정사용하고 고추 정식 전 토양분석을 실시하여 적정시비하고 시설하우스 내 환기창 설치 및 환경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로운 농자재를 사용 할 경우에는 하우스 일부분에 사용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전면적 사용하고 토양 볏짚 등을 시용하여 토양의 물리성 개선 및 토양통기를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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