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서 영예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기업체, 지자체 브랜드를 발굴하여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아래 만 16세 이상의 국내 거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 조사를 거쳐 선정한다.
‘청송사과’는 청송군에서 개발한 브랜드로 1994년에 특허청 상표등록, 2007년에 지리적표시제등록 이후 ‘자연이 만든 명품’ 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그 이름을 널리 알려왔다.
군내 30개 법인 58개 작목반이 참여하는 2,500여 농가에서 해마다 4만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 브랜드로 판매된 사과가 1,066억원에 이른다.
그 동안 ‘청송사과’는 2004년, 2005년, 2007년, 2010년 4회에 걸쳐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는 2007년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8년도와 2009년도 은상 수상, 2010년에는 마침내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청송군은 브랜드의 바탕이 되는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199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키 낮은 사과원을 도입했으며,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 소비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판촉활동, 유통시설의 현대화, 매년 사과축제 개최, 대도시 자매결연단체 초청 체험행사, 기능성사과(폴리페놀사과, 비타칼슘사과 등)의 개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해외수출 등으로 브랜드 파워를 꾸준히 키워왔다.
청송군(군수 한동수)은 ‘자연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청송’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도 최고의 사과생산과 친환경농업육성 등 농업분야에 군 전체 예산의 21%인 514억을 투입했다. 또한 이번 브랜드 대상 수상을 교두보 삼아 ‘청송사과’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든든히 하고 친환경 사과대학 운영, 사과테마파크 조성, 로컬푸드 사업, 대도시 학교급식 공급, 지력증진을 위한 퇴비생산 지원 등 적극적인 사과 생산지원으로 명품 브랜드 사과생산에서는 감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실상부한 사과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임을 밝혔다.
한편 ‘2013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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