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좋은 복령 비닐봉지서 대량 생산
질좋은 복령 비닐봉지서 대량 생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08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농기원, 한방사업협동조합과 기술이전 협약

▲ 경북농기원은 복령 특허기술을 한국한방사업협동조합에 이전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원에서 ‘비닐 봉지를 이용한 복령의 토양 비매립 대량생산 방법’ 특허기술을 한국한방사업협동조합에 기술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복령은 소나무를 벌목한지 3~4년이 지난 소나무 뿌리에 혹처럼 자란 균핵(균사 덩어리)으로, 땅 속 20~50cm 깊이에 있으며 직경 약 10∼50cm의 덩어리로 겉은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며 속은 희거나 분홍색이다.
한방에서 생약으로 널리 쓰이는 강장제인 경옥고와 십전대보탕 등 보신처방에 빠지지 않고 사용되고 있으며 이유식, 화장품, 음료 등의 원료로 많이 쓰이고 있는 한약제이다.
국내 자연산 복령은 벌목금지, 입산통제 등으로 채취량이 줄어들어 값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며 국내 소비량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또한, 소나무 원목을 매몰하여 복령을 생산하는 인공재배법이 개발되어 있으나 복령의 품질이 낮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복령 재배방법은 땅에 매몰하지 않고 비닐봉지안에서 복령을 생산하는 방법으로 이물질이 전혀 혼입되지 않아 복령의 품질이 높고 복령이 형성되는 모양을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한방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전선만)은 2011년 2월 25일 중소기업청의 인가(제272호)를 받아 중소기업중앙회의 감독하에 70여개 업체 350명의 특별회원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으로 한약재 공동구매 와 판매사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특히, 한방건강식품, 천연비료 생산, 공동기술 개발사업, 정보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시 수성구 한방산업지원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