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병해충 초기 방제 철저 당부
마늘, 병해충 초기 방제 철저 당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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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뿌리응애·줄기구근선충 밀도증가 분석

▲ 마늘선충, 뿌리응애피해 마늘싹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봄철 마늘 병해충 발생 밀도를 조사한 결과 병반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해충 발생 밀도가 높아 초기 방제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지형 마늘 주산 지역인 단양은 겨울철 많은 눈에 의한 보온 효과로 혹한기에 도움을 주어, 마늘 출현율이 91.3%로 전년대비 8.7%p 높았고, 초기 생육도 전년과 비슷한 상황이다. 그러나 단양읍, 매포, 어상천, 영춘지역에서 뿌리응애는 38.9%, 마늘줄기구근선충은 61.1%의 농가 발생 비율을 보였고, 발생 밀도도 1주당 뿌리응애 10.9마리, 마늘줄기구근 선충 26.3마리로 매우 높았다.
이들 해충들은 땅속에서 마늘 뿌리와 줄기를 직접 가해하므로 감염되었을 경우 마늘 상품성에 아주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며, 피해가 나타나는 농가는 4월 중순 이전에 디메토유제 등 적용약제로 관주처리하면 효율적으로 방제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관계자는 “고품질 명품 마늘 생산을 위해 초기 병해충 방제가 무엇 보다 중요하다”며 “초기 방제 시기를 놓치면 건강한 생육 상태를 회복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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