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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학수)에 일선지휘관인 104개 시·군출장소장 중 처음으로 여성출장소장 2명이 탄생했다. 화제의 인물은 경기 포천·연천출장소장으로 발령 받은 권진선 사무관과 전남 무안출장소장으로 발령을 받은 박남숙 사무관이다. 이번 여성출장소장의 탄생은 최근 인사에서 여성 2명이 5급(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함에 따라 1949년 농관원 전신인 국립농산물검사소가 설립된지 57년만에 처음으로 여성 출장소장을 배출하게 된 것이다. 농관원은 원산지단속, 농산물검사, 농업통계조사, 친환경인증 등 주로 일선현장을 발로 뛰는 업무 특성상 남자직원 위주로 승진인사가 이뤄져 왔으나, 양성평등의 기회부여를 위해 이번에는 여성 2명을 승진인사에 포함하고 파격적으로 일선출장소장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신임 2명의 여성소장은 일반적 사무관승진 평균소요 12년보다 2~3년 앞섰고, 연령면에서도 전체평균 52세보다 4~7년 젊은 수준이다. 권진선 사무관은 포천·연천출장소장으로 부임하면서 “우리의 고객인 농업인에게 더 다가가기위해서는 직원들의 화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농업인과 함께 지역의 특산물인 포도, 콩, 쌀 등의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전남 무안출장소장으로 발령을 받은 박남숙 사무관은 “무안지역이 주산지인 양파 등의 친환경농업을 발전시키고 농업인 단체와도 많은 교감을 갖고 농정의 신뢰를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