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심의 지원 정책 긴요”
“농협중심의 지원 정책 긴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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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저장고 등 용도 다르게 이용 가격조정 밑받침 못돼

▲ 군산원예농협에서 개최된 전북품목농협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농협 중심의 지원정책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농업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협 중심으로 지원이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품목농협협의회(회장 손사선·정읍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달 29일 군산원예농협에서 농촌사회의 발전과 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논의하기 위해 ‘2013년 전북품목농협협의회'를 개최했다. 손사선 회장을 비롯한 김제원예농협 박진태 조합장, 익산원예농협 김봉학 조합장, 군산원예농협 이태세 조합장, 남원원예농협 방금원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토론과 함께 전북품목농협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정부 정책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농협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일례로 대형유통업자, 수집상, 영농법인 등에게 지원되는 저온저장고가 원래 용도와는 다르게 이용되는 실정이다. 용도에 맞게 이용되는 경우는 10%에 불과하고 상인 임대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농산물 가격 조정을 위한 수급조절 용도로 이용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각종 지원정책은 최적임자인 농협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동부 한농이 농업 진출을 철회한 것은 전국 농협이 자발적으로 단합해 대기업의 진출을 막은 결과로 앞으로도 협력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협의회는 익산원예농협 오백운 센터장을 비롯한 다수의 전북품목농협 직원의 승급심사를 심의, 처리했다.
또한 전북품목농협인의 화합과 우호를 다지는 한마음체육대회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 익산, 군산, 전주에 이어 올해로 4회가 되는 이번 대회는 남원에서 개최되며 참가인원은 300여명, 남원산성에서 산행과 야유회를 겸할 계획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남원원예농협 방금원 조합장은 “농협 대항전이 아닌 과(부서) 중심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혀 기존의 운영방식과는 크게 달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효율적인 인사관리와 품목농협인의 전문성을 높이는 워크숍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조합장들은 의견을 개진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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