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창조경제, 농산업육성이 해답
농업의 창조경제, 농산업육성이 해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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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기업·R&D·브랜드·표준화 이뤄야

원예를 비롯한 모든 농업계가 효과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틈새시장개척보다는 농산업 육성에 중점을 둬야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정부는 제1 국정목표로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천명하면서 우리나라의 모든 분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농업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명칭마저 변경돼 위상을 높이면서 창조경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전략이 어느 분야보다 중요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농업분야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한 각종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정호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강한 농산업 육성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제언한다. 단기적이고 근시안적인 해결책이 아닌 성장동력이 발굴돼 사업화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는 것.
김 위원은 이를 위해 창의적인 인재, 농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농업계 교육기관은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과학, 문화, 예술이 융합된 창조형 인재가 육성되고 산학연이 혁신적인 클러스트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첨단과학기술과 농업이 연계되는 연구개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례로 현재 우리나라 농기계 제조업체는 영세성 및 기술개발 부족, 농업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기반기술 확보가 미흡한 실정이다. 농업 현장 중심의 연구과제 발굴과 기술이전 실용화가 요구된다.
아울러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농식품브랜드, 국제적 표준화도 필요하며 이를 위해 10년 후 창조형 산업을 선정 육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0년 수출 2억달러를 목표로 이루기 위한 골든시드프로젝트와 같은 사업이 추진되야 한다는 것.
우리 농업계는 기후변화, 유통 및 농수산물 시장개방으로 위협받고 있지만 창조경제를 통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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