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화분 400개 수원시 기증

그중 수원시에서 진행된 식목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무궁화를 키워볼 수 있도록 무궁화 화분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포함해 눈길을 끌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5일 무궁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일깨우고자 자체적으로 육성·재배한 우량 무궁화 ‘선덕’과 ‘칠보’ 외 10여 품종의 화분 400개를 수원시 무궁화 식목행사에 기증했다.
(사)참사랑자원봉사회의 주관으로 수원시 청소년 문화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는 오는 8월 예정된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지도 모양의 무궁화동산 조성 및 무궁화 가지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국립산림과학원 무궁화 담당자가 시민들에게 직접 무궁화 식재 및 화분 관리요령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권해연 박사는 “금년 7월에는 가정에서 화분에 담긴 아름다운 무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행사는 산림과학원에서 육성한 무궁화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나라꽃에 대한 국민의식 및 애국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참사랑자원봉사회 남상혁 회장,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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