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로컬푸드 전략 본격 가동
농협 로컬푸드 전략 본격 가동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08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산물직매장, 농협꾸러미로 직거래 확대

▲ 지난 3일 로컬푸드 직매장 추진전략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농협은 유통단계 축소를 위한 직거래사업의 핵심전략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그 동안 농업인 조직화를 통한 규모화로 농업경쟁력을 만들어 온 농협이 농업의 사회적 약자이자 농업인의 75%를 차지하는 중소농업인 육성전략으로 로컬푸드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1호인 용진농협(전북 완주)의 성공사례를 분석해 전략을 수립하고 전국 확산을 위해 지난 3일 로컬푸드 직매장 추진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전국 35개 농협의 조합장, 경제상무, 지역본부와 시군연합사업단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완주군의 로컬푸드 정책과 용진농협 직매장 운영사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추진방안 및 농협의 로컬푸드사업추진 전략이 발표되었으며, 특히 지자체에서도 10여명이 참석해 지역 중소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농협은 5월 로컬푸드 직매장 2호의 개장을 시작으로 연내 20개소, 2016년까지 100개소의 직매장 개장을 통해 중소농업인에게는 합리적 소득을, 지역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은 새정부 농정 핵심과제인 유통단계축소와 중소농업인의 실익향상을 위해 직매장외에도 ‘농협 안심꾸러미’사업을 추진하고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로컬푸드 중심의 직거래 활성화 기본계획을 통해 직매장 설치·운영 매뉴얼 보급, 농가조직화교육, 안심꾸러미 상품개발, 소비자 조직화, 운영자금과 예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의 로컬푸드 사업이 중소농업인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건강한 환경과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