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복숭아 통상실시권 실시

경북지회장, 김철기 충북지회장, 조현숙 사무실장의 모습
사단법인 한국과수종묘협회(회장 이말식)은 신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원예인의 소득 증진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의 통상실시권을 받아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접수 품목은 사과는 ‘아리수’, 배는 ‘스위트스킨’, ‘수영’, ‘녹수’이다.
한국과수종묘협회를 통해 통상실시권을 받은 15개 회원업체는 지난달 21일부터 3년 동안 아리수 등을 독점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올 가을부터는 다수의 원예인들이 신품종 묘목을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새로운 사과, 배가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작년 말에는 10개 회원업체가 복숭아 ‘미스홍’, ‘하홍’도 통상실시권을 받아 3년 동안 독점적으로 보급할 것이다. 특히 FTA에 대응하고 수출활성화를 위해서는 과수개발이 핵심과제이기 때문에 신품종 보급은 큰 의미를 가진다.
한국과수종묘협회는 과수 묘목의 안정적 보급 및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 1988년에 창립된 협회로 우리나라 과수종묘사업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 이말식 회장은 “우리 협회는 과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종묘와 원예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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