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 인근 포도원 알집제거 철저 당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은 경산 등 경북 도내 포도 주산지 5개 시·군을 중심으로 꽃매미 월동실태를 조사 한 결과 일부지역 야산과 인접한 포도원에 여전히 월동 알집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원 해충연구팀에서 실시한 꽃매미 월동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9년부터 대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었던 경산과 영천지역에서는 야산과 인접한 일부 포도원의 경우 꽃매미 알집의 밀도가 포도 한그루에 4~7개 정도로 높았다고 밝혔다.
평야지 포도원의 경우 꽃매미 알집의 밀도는 포도 한 그루에 0.5개에서 많은 경우 1개 정도 월동하고 있고, 김천과 상주지역은 월동밀도가 낮아 거의 없거나, 0.2개 정도 월동하고 있어 전년도와 비슷한 경향이라고 하였다.
농업환경연구과장 최성용 박사는 기주식물에 월동하는 알집을 철저히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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