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인력부족 심각 식재시기 늦어져
인삼 인력부족 심각 식재시기 늦어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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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중 이식기계 문제있어 보완시급

식재시기가 한창인 요즘 인삼농가에 인력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이식기의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춘 풍기인삼농협 전무는 지난달 26일 “이전에는 3월말이면 인삼 심는 것이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지금은 인력이 부족해 심을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고 4월초가 돼야 끝날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전무는 “인건비도 작년에 6만원이었는데 올해는 7만원으로 올랐다.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이식기를 조속히 보완해야 한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지만 실용화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정 전무는 “토양이 평평하고 흙이 보실보실한 조건에서는 가능하나 약간 비탈이 지거나 흙이 부드럽지 않을 경우에는 기계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 노동자 고용관련 정 전무는 “외국인은 품값을 하루라도 안주면 바로 가버린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30명 정도 고용해 농번기에는 조합원들 일거리를 도와주고 농한기에는 가공공장에 동원할 수도 있으나 생활주거지를 마련해주고 관리하는 것이 힘들다”며 “인근 농협과 협력하는 방안도 고민해 볼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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