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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도내 농특산품으로서 품질이 뛰어나고 인지도가 매우 높은 지정 우수농산물에 대해 지역 특유의 전통핵심품목으로 세계시장에서도 인증 받는 명품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지난 '97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우수농산물 지정 제도를 통하여 그간 59개 우수 품목(142개소)을 지정하고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대부분 고품질 생산체계가 구축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그러나 최근 소비자 패턴 다양화, 경제 글로벌화 등 시장 여건의 변화에 적극 부응하여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경쟁력 및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이같은 계획을 수립했다. 추진될 우수 ‘명품’ 농산물 육성은 내년부터 매년 5개소씩을 우수농산물 ‘명품화’ 품목을 엄격한 선발 기준 및 전문가(대학교수, 소비자단체등)로 구성된 심사, 현지확인 등을 통해 선정하여 집중 지원하게 된다. 사업비는 내년부터 10억원(도비 20%, 시군비 30, 융자 30 자부담 20)을 확보하어 추진할 계획이며 개소당 5천만원∼2억원 범위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명품 선정 대상 품목으로서는 ▲기존 지정업체 중 소비자 인지도가 매우 높고 품질이 뛰어난 전통품목 ▲운영실태가 우수하고 지역특화 품목과 연계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 우수농산물(가공품) ▲국제적인 회의 및 행사에 납품한 실적이 있거나 유명도가 있는 우수농산물(가공품)이다.선정된 농산물은 GAP 인증 및 농산물이력추적관리 시스템 구축, 명품 공동브랜드 개발 및 관리를 위한 기존 조례 개정을 통한 명품 공동브랜드 사업, 포장 디자인 개발을 통한 상품 고급화 유도, 친환경 농자재 지원으로 농산물 안전성 강화, 국내외 식품 박람회 참가 및 판촉 행사등을 지원받게 된다. 향후 경상북도는 지역 특유의 우수하고 고유의 맛이 담긴 전통 핵심 명품을 매년 지속적으로 전문가 및 대학교수, 소비자 단체 등의 기술자문을 받아 집중 관리하여 품질 차별화 및 소비자 인지도 제고로 세계 최고의 지역 명품 농특산물로 육성·발전시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도록 명품화 정책을 의욕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