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목로봇 사용과 효율성’주제 현장토론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국공정육묘연구회와 함께 지난달 27일 경남 함안 그린육묘장에서 ‘접목로봇 사용과 효율성’이라는 주제로 현장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토론회는 경남 함안을 시작으로 전북, 충남, 경기 등 올해 총 4곳에서 열렸으며 공정육묘 종사자, 관련 업체, 대학, 연구·지도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공정육묘’란 전용 육묘시설·장비와 자재를 갖추고 환경관리를 할 수 있는 온실에서 파종부터 육묘 종료까지의 작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마치 공장에서 공산품을 생산하듯이 양질의 균일한 묘를 연중 계획적으로 대량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1990년대초 국내에 공정육묘를 도입한 이래, 현재는 전국에 약 200여 개소(면적 110ha)의 전문 공정육묘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공정육묘장에서 생산한 모종의 사용 비율은 수박·오이·토마토 등 과채류의 경우 약 50%에 달하며, 그 중 상당부분이 접목묘의 형태로 생산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접목묘 생산을 위한 접목로봇의 이용현황과 효율성에 관해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개선과 보급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윤무경 과장은 “이번 현장 토론회를 통해 과채류 접목로봇의 이용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적용 확대방안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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