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대파 친환경재배기술 소개
양파·대파 친환경재배기술 소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4.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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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양념채소 세미나 개최

▲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농심관에서 개최된 ‘대파·양파 친환경 재배기술 세미나’ 교육장
     모습. 이날 참석자들은 생산성을 높이는 다양한 재배기술을 습득했다.
익산지역친환경농업인들은 더욱 경쟁력 있게 양파·대파 등을 생산하고 지역 학생과 시민들은 안전한 농산물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FTA에 대응해 친환경농업을 육성, 진흥하기 위해 ‘대파·양파 친환경 재배기술 세미나’를 지난달 26일 이 기술원 농심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익산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영수)를 비롯한 영농인과 관련 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개회사에서 조영철 원장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바탕으로 친환경 공공급식단지를 8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277농가 528ha, 11개 작목을 육성할 계획"이며 “토마토 등 유기재배 매뉴얼 제작 및 보급, 친환경 영농기술지원, 안전성 관리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경남농업기술원 이종태 박사는 친환경 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도 농업인이 감소한 이유를 낮은 수익성으로 진단하면서 생산성이 높은 양파 재배법을 소개했다. 그는 효과적으로 유기농 양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양파의 연작 기간은 2년 이하이며 파종일은 9월 5일 전후, 묘상 태양열 소독은 투명 또는 흑색비닐로 30∼40일간 이뤄져야 하며 퇴비도 돈분이 아닌 우분을 이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배수관리, 재식밀도, 잡초관리 등 다양한 농법이 소개됐다.
진도대파생산자협의회 김환광 대표는 친환경 대파 재배를 위한 토양, 자재, 종자, 파종, 정식, 병충해 관리 기술 등을 소개해 농업인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이번 교육 행사를 준비한 친환경농업연구회 김영재 회장은 “학교급식의 확대로 과채류 수요가 증대했지만 친환경 농산물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생산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고 교육을 통해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원예작물은 아직 생산이 정형화 되지 않고 심도 있는 연구가 부족한 점도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임탁균 익산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국장은 “양파농업이 어렵고 특히 유기재배가 힘든 상황에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재배기술을 습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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