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달 29일 농업공학부 회의실에서 농업기상재해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농업기상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촌진흥청 소속기관,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농업기상 업무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재해 경감을 위한 농업분야 대응 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이 열리며 주제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농촌진흥청 농업재해 업무추진 계획 △농업기상관측과 기상정보서비스 국내외 현황 △농업기상정보서비스 시스템 운영과 발전 계획 △토양수분측정을 위한 센서 설치, 관리 기술 △농업기상관측장비 규격 설치와 유지 운영 방안 등 모두 5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이어 농업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현장에서 농업기상관측과 수집, 품질관리와 통계처리, 정보생산과 서비스 등 농업기상정보시스템에 대한 시연회가 열리며, 마지막으로 ‘농업기상관측 업무 협력과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현재 전국 125개소에 농업기상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기온, 강수량, 일사량 등 영농활동에 필요한 농업기상정보를 인터넷, 모바일웹 등을 통해 실시간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을 연차적으로 전국 2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농업기상관측 담당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교육프로그램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김석철 연구관은 “이번 워크숍은 농업기상 담당자들이 농업기상재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자리로 앞으로 농업기상관측 업무를 선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진청, 농업기상 담당자 워크숍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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