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출단지·생산된 토마토 1500톤 처리 등은 해결 과제

동부팜한농과 동부팜화옹은 지난달 26일 성명서를 내고 동부팜한농을 단순히 이윤만 추구하며 느닷없이 골목상권을 침해한 기업인 양 매도당하고 있어 오해를 막기 위해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동부팜한농은 성명에서 화옹지구 농식품수출전문단지 사업에 참여한 것도 정부의 농업경쟁력 강화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농식품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취지였다며 동부팜화옹의 첨단 유리온실사업은 처음부터 광대한 세계시장을 겨냥해 시작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또한 동부팜한농은 화옹 농식품수출전문단지는 막대한 정부예산을 투자한 사업인 만큼, 정부의 책임 아래 농업인들이 승계해 수출농업의 전초기지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화옹 유리온실사업을 중단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농업인의 동반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대기업 재벌들의 농업 생산 진출을 포함한 농업 및 농업인에 대한 부당한 행위가 있을 경우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3월말 이후 생산예정 토마토 약 1,500톤 처리문제 ▲국가 및 지자체 시설 보조금 약 81억 회수문제 ▲농식품부의 관리부실 및 협약서 위반 책임소재 규명문제 ▲기 건설된 첨단유리온실 처리 및 활용방안 문제 ▲2017년 완공될 총 694ha 새만금 농식품 수출 전진기지 조성 문제 등이 해결 과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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