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FTA 중단촉구 기자회견 열려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중일 FTA는 기존 FTA와는 다르게 가장 인접해있는 3개국이 동시에 맺는 FTA로써 한중 FTA 체결만으로도 정부 국책연구기관에서는 농업생산액이 14.7% 감소하는 등 한미 FTA의 2배 이상으로 농업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연이은 농업강대국과의 FTA 협상으로 절망에 빠져있는 농민들의 설움은 아랑곳하지 않고 또 다시 한중일 FTA를 추진하는 것은 농업을 포기하라는 강요에 다름 아니다”라며 “박근혜 정부는 무차별적인 FTA 추진에서 손을 떼고 식량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비판했다. 또한 농업인의 희생을 전제로 진행되는 한중·한중일 FTA를 계속 추진한다면, 대규모 결의대회 등 생존권을 위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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