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불과 전체 공공기관 8.8%에도 못 미쳐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의 여성 임원 비율이 전체 공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윤명희 의원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17개 공공기관의 여성 임원은 15명으로 전체 254명의 5.9%에 불과했다.
288개 공공기관의 여성 임원 비율은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인 8.8%로 이는 공공기관의 여성 임원 비율을 3년 내에 15%, 5년 내 30%수준으로 늘리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제도’에 크게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의 임원 비율은 전체 평균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수준인 것이다.
이에 대해 윤명희 의원은 “여성 임원이 남성에 비해 턱없이 적은 것은 아직도 암묵적으로 여성에 대한 차별의식이 남아있고, 자녀에 대한 양육, 교육에서 여성의 역할이 큰 데 반해 일터에서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정책이 부족한 탓” 이라고 분석하고 “여성이 역량을 늘리고 능력에 따라 차별 없이 인정받을 수 있기 위한 입법 활동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노력할 것” 임을 밝혔다.
더불어 윤의원은 “여성정책 담당 부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농식품부에도 농촌여성정책과의 부활 등 적극적인 여성권익 향상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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