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싼타’ 딸기 소개
경북농기원 ‘싼타’ 딸기 소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3.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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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향 비해 당도 높고 경도 강해

▲ 고령군농기센터가 육성한 ‘싼타’딸기는 품질이 우수해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에서는 지난 15일 딸기주산시군인 고령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싼타’딸기의 육묘기에 앞서 재배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품종 특성과 재배 기술을 소개했다.
싼타딸기는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육성한 설향과 비교해 당도가 높고 경도가 강해 저장성이 우수한 품종 특성이 지난 겨울 성주과채류시험장의 품종평가회에서 공개됐고, 참석자들에 대한 즉석 비공개 맛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로 소비자들의 입 맛을 사로 잡았다. 이후 전국 각지의 딸기재배 농가로부터 모주 구입 문의가 쇄도하여 성주과채류시험장에서는 업무가 마비될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또한, 딸기 주요 수출국인 태국시장에서도 인기가 높고 저장성이 타품종에 비해 우수해 많은 싼타 딸기의 공급량을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싼타’딸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싼타 재배 시범사업 농가에게 종묘 생산 재배 기술을 보급하여 농가 스스로 증식을 통해 재배 면적을 확대하도록 하고, 금년에 보급하는 시범농가에게 안정적인 자가 육묘를 위해 싼타딸기 품종특성과 육묘기술의 노하우를 전파하여 당초 보급목표로 잡았던 110만주이상의 확대보급을 꾀한다는 전략으로 육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경상북도에서 육성한 ‘싼타’딸기가 고품질 수출딸기 품종으로 인증되어서 모주구입 요구가 증가되는 실정”이라면서, “국내 수요에 걸맞는 체계적인 딸기묘 공급시스템 구축과 함께 수출확대를 위해 도내 희망농가에게 빠른 시일내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싼타’육묘 재배기술 보급으로 도내 딸기재배농가들이 자가증식과 육묘 확대를 통해 ‘싼타’딸기가 경상북도의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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