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정부·국회 건의문 전달

지난 21일 열린 농협중앙회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개방화 시대에 우리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 실익증대 제고를 위해 시급한 이행이 필요한 사항을‘대정부 국회 건의문’으로 채택해 국회에 전달했다.
대정부·국회 건의문에는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국가지원 확대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 마련 등 정부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건의됐다.
농업정책자금은 2004년 이후 3%로 정체되어 있어 타산업 정책자금 대출금리와 비슷한 1%대로 인하해야 한다는 농업계 의견을 반영했다.
또한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의 손실이 커짐에 따라 국가재보험 기준손해율을 현 180%에서 140% 수준으로 낮추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한 소득보전직불금 제도 도입과 축산관련 정확한 통계 관리를 통한 합리적인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조합장 일동은 “농업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이며, 치열한 국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지켜 나가야 할 안보산업이다”며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대의원대회에 앞서 2012년 종합업적 최우수 20개 농·축협에 대한 시상식 및 농업인 실익지원 차량 전달식을 갖고, 농축산물 유통사업 및 판매사업 등 각종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양한 농·축협을 격려했다.
품목농협에서는 1그룹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 2그룹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수상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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