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계약물량 전량수매 수급 안정 도모
양파, 계약물량 전량수매 수급 안정 도모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3.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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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철저한 품질관리로 수취가격 제고

▲ 지난 20일 대전 선샤인 호텔에서 양파산업연합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한국양파산업연합회(회장 전영남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양파 계약물량을 전량 수매해 수급과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양파산업연합회는 지난 20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1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양파산업연합회는 올해 주요 추진사업으로 연합회 관내 양파 취급현황, 농업관측 등을 조사해 신속한 분산과 가격하락 예상시 단계별로 신속한 품질 규제, 물량 감축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철저한 품질관리와 마케팅 실시로 수취 가격을 높이고 한중 FTA 대책과 양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선진 재배현장에 대한 조사와 선진재배농법 도입 등을 연구하기로 했다.
양파 자조금 확대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파연구회를 지원해 양파연구 결과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영남 회장은 인사말에서 “일본은 농산물 가격이 올라도 정부가 가격에 관여하지 않는데 한국은 정부 개입이 심하다”며 “수탁과 매취 사업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수급조절과 수취가격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국병곤 산지유통부장은 “올해 양파가격이 오르면 정부의 개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양파 수매가격을 결정할 때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으로 결정하면 위험할 수 있다”며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에 앞서 (사)한국마늘산업연합회(회장 강정준 대정농협조합장)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계약물량 4만4천톤을 수매하고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펼치기로 의결했다.
마늘산업연합회는 총회에서 마늘 소비촉진을 위해 마늘의 효능과 요리법을 담은 레시피북을 제작해 배포하고 마늘 가족 요리교실 이벤트를 통한 전문 온라인 홍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마늘 생산 및 수확후 관리 매뉴얼을 제작하고 마늘파종기, 수확기 등을 보급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을 높이기로 의결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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