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 검역검사시스템 본격 수출
동·식물 검역검사시스템 본격 수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3.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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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검사본부, 무역투자연구원 MOU 체결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21일 무역투자연구원이 라오스의 농축산식품 검역검사 능력향상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사업을 수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무역투자연구원과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라오스 농림부가 추진하는 농축산식품 검역검사 능력향상 사업은 5년간(2013년 4월~2017년 5월) ADB자금을 지원받아 실시하게 되는 데, 한국은 국제입찰을 거쳐 라오스의 농축식품 검역검사시스템 개선사업의 모델로 가장 적합하다고 인정받은 바 있다.
검역검사본부는 이번 사업의 주체가 민간기업이지만 현재 정부가 지원하는 대개도국 협력사업과 맥을 같이 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세안과의 협력사업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고 보고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라오스 정부에 지원할 내용은 라오스의 검역검사관련 법규와 제도의 선진화, 병해충검사·조사, 안전성검사, 수확 후 관리 및 분류동정 기술 등이다.
다만, 동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무역투자연구원이 상호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도, 각 기관이 담당할 역할과 참여전문가의 안전 확보 등 행정적·재정적 책임한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MOU에 반영했다.
MOU에서 검역검사본부는 참여기관으로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가용자원 범위 내에서 동식물검역정보 상호교환, 라오스 전문가에 대한 연구, 강의, 교육편의 제공 등 검역검사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분야에 대해 적극 지원토록 했고, 무역투자연구원은 이번 사업운영에 필요한 제반실무를 담당하며, 특히 사업 이행보증보험, 선수금 지급 보증, 여행자 보험가입 등 사업과정에서 돌출될 소지가 있는 행정적·재정적 위험을 사전 회피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검역검사본부는 라오스 ‘농축산식품 검역검사 능력향상 ADB 차관사업’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검역검사기술을 라오스와 공유함으로써 향후 양국 간은 물론 다른 동남아 국가와의 농축식품검역검사분야 협력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평가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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