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정체성·대표성·자율성·지배구조 개선

개정안에 따르면 대규모 회원조합에 경제사업 활성화 의무가 부여되고, 농협중앙회장의 선출방식이 직선제로 변경되며 인사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임원의 임기와 자격 요건 등도 변경되고, 회원조합도 이사 임기가 축소되고 조합장의 연임제한도 강화되어, 농협중앙회의 정체성, 자율성, 조합원의 대표성 및 책임 경영이 강화될 전망이다.
경제사업 강화를 위해 대규모 회원조합이 경제사업 기준 미달하면 중앙회가 회원조합에 대한 자금지원을 제한하거나 합병을 권고할 수 있게 된다.
김재원 의원은 “농협중앙회에서 진행하는 경제사업 활성화는 중앙회 차원에서만 도매유통 단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회원조합 단위에서 생산을 조직화하지 못하면 반쪽짜리 경제사업 활성화에 그치고 유통구조 개선에도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농축산업 농가들을 조직화하는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중앙회의 자원을 집중 투입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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