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휴경기 재배용 녹비작물 선발
동계 휴경기 재배용 녹비작물 선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3.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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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비작물 재배로 양분공급, 병해방제 1석2조

▲ 헤어비베치, 유채 등이 시들음병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이 녹비작물 재배로 토양 양분을 공급하고 이상고온과 시설내 연작으로 인해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시들음병의 발생을 억제시킬 수 있는 동계 휴경기 재배용 녹비작물을 선발했다.
토양병해 중 하나인 시들음병은 곰팡이가 식물체내 도관부에 증식하고 물의 이동을 막아 시들어 죽게하는 무서운 병으로, 토마토, 멜론 등 대부분의 시설채소에서 발생되며 친환경 유기재배농가의 약 20% 정도가 피해를 입고 있다.
시설내 동계 휴경기에 헤어리베치, 유채, 클로버, 보리 등의 녹비작물은 토양속에 존재하는 시들음병균의 밀도를 45% 이상 감소시키고, 토마토를 재배한 후에 발생되는 시들음병도 34% 이상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녹비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지력 증진과 토양 중 유기물 함량과 무기성분의 유효도도 증가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 강범용 박사는 “녹비작물 토양환원에 의한 시들음병균 밀도 경감효과는 심토까지 유기물의 공급과 토양 물리성의 변화로 인해서 가능하며 다양한 미생물 활동을 조장시키고 작물의 뿌리발육을 이롭게 하여 병원균으로부터 작물이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시들음병의 발병을 줄이고 수량도 35% 이상 증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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