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부가가치 작목 정착
고구마, 부가가치 작목 정착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3.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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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트렌드 맞는 소득작물 실용기술 보급

▲ 지난 8일 충북농기원에서 고구마 실용기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충북고구마산학연협력단(단장 김홍식)이 한국고구마산업충북연합회원 및 고구마재배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8일 충북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고구마 실용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고구마는 식량이 부족하던 시기 구황 작물로 이용 되었으나, 최근 연구결과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등 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한 건강식품으로 발표되면서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작목으로 정착되었다고 밝혔다.
충북의 고구마 재배현황은 2012년 기준 충주, 청원, 보은 등 주산지를 중심으로 1,685ha로 전국 총 재배면적 대비 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25,275톤, 생산액은 404억원에 이르렀으며, 웰빙 식품으로서의 인기를 반영하듯 해마다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새로운 품종 개발과 고품질 고구마 재배법이 보급되면서 생산량도 증가하는 한편, 2모작이 가능해져 후작으로 콩이나 김장 무, 배추 등을 재배하여 고소득을 올릴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충북고구마산학연협력단을 조직(2011. 3.)하여 30명의 기술전문위원들을 중심으로 재배 농가와 법인체 등에 고구마 품질향상 기술 보급과 유통구조 개선, 브랜드 개발을 위한 컨설팅 등 실용기술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신현만 전작팀장은 “현재 고구마 음료와 막걸리, 분말 등의 가공품이 개발 시판되고 있으며, 앞으로 냉동 군고구마, 스틱, 칩, 잎·줄기를 이용한 차 등 고구마 전체를 산업화하는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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