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과채류 가격 평년 대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3월 상순까지는 전월 하순 가격 수준 유지, 중순 이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과채류 정식면적 작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3월 출하면적 작년보다 4% 증가 전망=3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4%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남지역 출하면적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의령, 창원에서는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종료로 겨울철 정식면적이 증가하여 3월 출하면적이 작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2∼5월 정식면적 작년과 비슷할 듯=3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2%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남지역은 출하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조기정식(고창, 완주)과 반촉성 재배면적 증가(영암, 부안)로 정식면적이 증가하는 반면, 충청지역은 정식이 2월로 앞당겨지면서 3월 정식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5%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봉화, 구미)과 호남(영암, 완주)에서는 정식시기를 앞당기는 농가가 많았으며, 강원(양구)에서는 타작목 전환으로 정식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1%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고창)에서는 하우스 시설 지원으로 정식면적이 증가하였고, 충청(부여, 음성)은 시설수박 정식면적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4∼5월 노지수박 정식면적은 1%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정식면적은 작년과 비슷하나 5월은 영암, 음성, 고령의 시설수박 면적 증가와 타작목 전환으로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외
△3월 출하량 작년보다 2% 많을 전망=3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2%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철 폭설 및 저온으로 1월까지 참외 생육이 불량하였으나 2월 기상양호로 3월 단수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3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증가로 작년보다 2%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출하면적은 대부분의 주산지에서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 가격 작년보다 낮을 듯=3월 참외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크게 감소=경북 성주에서는 정식시기를 7∼10일 앞당겨 11∼12월 정식면적이 증가하였고, 1∼2월 정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기 여주에서도 타작목 전환으로 2월 정식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경북 고령에서는 겨울철 잦은 눈비로 하우스 내 온도 및 토양환경이 불량하여 정식시기가 평년에 비해 늦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딸기
△3월 가격 작년보다 낮을 전망=충청 일부지역의 시설재배가 증가하였고, 전남(담양), 경남(산청) 등에서도 고설재배면적이 증가하여 3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경북(고령)은 작목전환으로 재배규모가 축소되었고, 경남(함양)은 출하 종료를 앞당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남원)은 지난 정식기 태풍으로 인한 하우스 피해로 재배면적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 단수는 2월 중순 이후 화방 분화가 잘 이루어져 저온피해가 심했던 작년보다는 5%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확대되고 단수도 높아 작년보다 6%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3월 평균도매가격은 상품 2kg 상자에 1만 4천∼1만 6천원으로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토
△3월 출하량 작년보다 많을 전망=3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산광역시는 전년 12월 하순경 폭설과 한파로 하우스 피해가 발생하였고, 충남(연기), 경남(함안)도 저온으로 출하면적이 감소하였다. 반면, 전남(보성)은 작년 출하기 가격 호조로 출하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5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감소할 듯=2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작년 저온으로 정식시기가 크게 지연되었던 강원(춘천) 지역은 평년 수준의 정식이 이루어져 정식면적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3∼5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각각 1%, 3%, 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남(화순, 담양)지역에서는 작년 태풍으로 인한 하우스 피해와 반촉성에서 촉성으로 전환한 농가가 많아 3∼4월 정식면적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작년보다 2% 많을 전망=3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남 보성은 겨울철 저온에 따른 난방비 부담으로 조기출하할 농가가 많고, 광주광역시는 작년 태풍피해를 입은 하우스의 복구가 늦어져 출하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부여는 대추형 방울토마토 재배가 확대되고, 충남 청양은 완숙토마토에서 전환된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 단수는 작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남(김제)지역은 품종 교체 및 새로운 재배방법의 보급으로 작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청(부여, 서천, 논산, 청양), 경북(포항) 등 대부분 산지에서도 한파 피해가 컸던 작년보다는 좋을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가격 작년보다 낮을 전망=3월 출하량이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5kg 상자에 1만 8천~2만 2천원으로 평년과 비슷하고 작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가격도 출하량 증가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5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소폭 감소=2월 정식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강원(춘천)과 호남(강진)은 작년보다 정식면적이 증가하였다. 반면, 호남(나주, 익산)은 난방비 부담과 1월 조기정식으로 정식면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정식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4∼5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6월 이후 방울토마토 가격 급락에 따른 산지폐기의 영향으로 정식시기를 늦추려는 농가가 있기 때문이다.
■오이
△3월 취청오이 가격 작년보다 낮을 전망=3월 출하면적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부 호남지역의 출하면적은 축소되지만, 구례에서는 호박대신 오이재배가 늘어 출하면적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산지를 중심으로 기상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작황이 작년보다 개선되어 3월 출하량은 작년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작년보다 낮은 2만 4천∼8천원으로 전망되며, 4월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식면적 변화 크지 않을 전망=2∼5월은 호남과 충청(2∼3월), 강원지역(4월)의 정식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정식면적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량 작년보다 많을 듯=3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하비중이 큰 영남지역의 시설지원(상주)으로 재배면적이 5%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전남은 복분자 등 품목전환(고흥)으로 인해 재배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대전, 충청(공주)의 출하면적 변화는 크지 않으나 부여에서는 토마토 전환이 많아 출하면적이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확대되고 단수도 증가하여 작년보다 3%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출하면적은 작년과 비슷한 가운데 경북(상주)의 겨울작형 출하가 지속되고 품목전환이 있는 충청지역의 출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3월 가격 작년보다 낮을 전망=3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0개에 4만 5천∼4만 8천원으로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지역의 출하가 증가하는 3월 중순부터는 가격 하락폭이 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가격은 출하면적이 비슷하나 작황회이 좋아 전월의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정식면적 소폭 축소될 듯=3월은 충청, 경기지역의 정식변화가 없는 가운데, 경북(상주)에서는 반촉성작형의 촉성전환으로 인해 작년보다 1%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원지역의 정식이 시작되는 4∼5월 정식면적은 홍천의 시설지원에도 불구하고, 춘천, 철원에서 토마토로의 정식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작년보다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