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유통조직 육성사업 등 추진

육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영수)는 생산자 조직을 양성, 발전시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한다는 기조 아래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같은 내용은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13년 2월말 개최된 3차 정기총회에서 발표됐다. 친환경인식이 낮은 국내농업여건에서 익산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의 활동은 큰 의미가 있고 회원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추진될 주요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조성, 교육 및 훈련, 학교급식 공급매뉴얼 제작, 데이터 베이스 구축,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동 및 공동사업 운영, 친환경농산물 유통조직 육성사업 추진, 친환경생산자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이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유통조직 육성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진흥해 FTA 등 시장개방에 대비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 사업은 로컬푸드직매장, 학교급식 등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해 농가 부담을 해소해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경영안정을 이루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생산농가 및 단지 조직화 교육, 연구개발지원, 인증지원 및 안전관리, 선도농가 멘토링과 전문 컨설팅, 지력 증진 및 공동 농작업을 통한 생산비 절감 프로그램 등이다. 따라서 이 사업은 익산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이 낮아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 친환경농산물은 농약을 이용한 농산물보다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적고 외관이 좋지 못해 불합리한 가격과 대우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임탁균 사무국장은 “우리 회원들은 생명농업을 가치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한다는 일념으로 연합회를 결성해서 친환경농업활동을 하고 있다"며 수익에 앞서 공익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우리나라 국토가 좁기 때문에 적은 면적에서 높은 수익을 얻고 FTA에 대응하는 해법은 친환경농업"이라며 친환경농업의 진흥이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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