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품종보호제도 내실화 및 육성자권리 강화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품종전시포사업 추진으로 국내육성품종 현지화를 지원하고 회원사 주도로 종자수출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품종보호제도 내실화와 육성자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민간육종가의 육성의욕 고취를 위한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국내 채종전환 지원사업 범위 확대로 종자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우수품종상 운영체계 개선과 민간 수상품종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고품질의 정부 보급종자를 안정적 공급해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고품질 벼 보급종 공급량을 확대하고 고품질, 다수확이면서 내재해성 품종을 중심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고품질 보급종 생산기반 구축 및 맞춤형 종자 공급도 올해 중요하게 추진된다. 종자원은 종자생산에서 파종시까지 단계별 품질위해요소 중점관리로 종자결함에 의한 농가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종자시장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특사경 조기정착을 위한 업무 매뉴얼을 만들고 종자유통조사 실시요령 및 단속·수사실무 업무편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수묘목 및 영양체 종자에 대한 품질표시 등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특사경 직무(2회) 및 유통조사 공무원 현장 맞춤형 교육(3회)을 실시하고 신규 종자관리사와 종자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영세한 신규 등록 종자업체 위주로 유통법규 및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품종보호 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UPOV 제31차 품종보호 정보처리 실무기술회의(TWC)를 오는 6월에 개최하고 제6차 EA-PVP 포럼회의 참가 및 지역협력을 높인다. 또한 아시아지역 고추 표준품종 선정을 위한 전문가 교류를 일본과 함께 진행한다.
신현관 원장은 “지난해 종자산업법이 개정되고 식품신품종보호법을 제정해 종자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올해는 농생명산업을 선도하면서 육성자 권리보호와 종자생명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자원은 오는 7월에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 내 시험포장을 설치하고 제주지원을 개원한다.
/연승우 기자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