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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의 예방과 치료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충이나 병징에 대한 예방법 등을 간력하게 소개한다.▲충해#진딧물=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 주로 어린잎이나 꽃대에 붙어서 즙액을 빨아먹는데번식력이 강해서 조기에 발견하여 방제하지 않으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피해를 입힌다.예방과 대처법은 통풍을 좋게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으로 가능하다면 옆에 있는 난과 난 사이를 넓히고 발견 즉시 규정농도로 희석한 약제를 진딧물이 있는 부분만이 아니고 난 전체에 흠뻑 살포하면 쉽게 방제할 수 있다.#깍지벌레=잎의 앞 뒷면에 부착하여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고 분비물을 분비함으로써 2차적으로는 그을음병을 일으키게 된다. 깍지벌레는 잎 기부의 겹친 부위에 서식할 경우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농약을 고르게, 그리고 세심하게 뿌려주어야 한다.예방과 대처법은 번식량이 강하여 연간 3~4회 산란하며 급속하게 번식되므로 자주 관찰하면서 적용약제를 2~3회 살포하여 구제한다. 환기가 불량하고 과습인 조건하에 잘 나타나므로 통풍을 실시하며, 지나친 과습은 피한다.#난총채벌레=난총채벌레는 최근 난류에 피해를 주면서 국내에 처음 보고된 해충이다. 난총채벌레는 주로 꽃에서 발견되며 따라서 피해증상 역시 꽃잎, 꽃봉오리, 꽃대에서 나타난다.예방과 대처법은 난총채벌레는 연간 7~9회 산란하며 온도가 높을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번식되므로 자주 관찰하여 눈에 보일 경우 올스타, 부메랑 등을 2~3회 살포하여 방제한다.#달팽이=달팽이는 적당한 습기와 영양분이 있는 곳에서 서식한다. 주로 야간에 활동하고 낮에는 화분바닥이나 음습한 곳에 숨어 살면서 뿌리끝이나 새싹, 꽃눈 등을 갉아먹고 특히, 어린잎에 많이 피해를 준다.예방과 대처법은 일반적인 농약으로서는 잡기가 어렵고 달팽이 전용약제로 방제해 주고 눈에 보이는대로 없애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재배환경을 청결히 해 달팽이가 서식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병해=병해는 3가지의 원인이 있다. 바이러스, 박테리아(세균), 곰팡이로 인하여 증상이 나타난다. 병징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원인을 세가지중 어느 것인가를 확인 후 치료에 임해야 하며 난을 잘 기르는 사람에게는 병해에 대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도 병해에 걸리지 않도록 청결한 재배환경을 만들자.#바이러스병=바이러스병은 감염되도 곧 바로 증세가 나타나지 않고 수개월 내지 1, 2년후에 증세가 나타난다. 바이러스병의 일반적인 증상은 잎에 모자이크, 얼룩반점 등으로 나타나며 꽃에는 꽃색이 변형되어 나타나기도 한다.예방과 대처법은 바이러스병은 아직까지도 확실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못했으므로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주로 접촉전염에 의해 전염되므로 분갈이에 사용하는 도구류(가위, 칼)와 화분 등은 소독을 하여 개끗한 것을 사용한다.#무름병=고온다습시에 많이 발병되며 뿌리나 지제부 부근의 상처로 침입한다. 처음에는 잎의 끼부에 수침상의 반점이 생기고 이 반점은 급속히 확대하여 며칠사이에 식물체 전체가 담갈색으로 되어 연화 부패한다. 부패주는 독특한 냄새가 난다.예방과 대처법은 고온 다습하고 통기가 부족하게 되면 급속하에 발병되므로 차광과 투광을 잘 시키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한낮에 물을 주지 않고 저녁나절의 시원한 때에 충분히 물을 주되 어린잎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탄저병=고온다습한 시기에 검은색 반점이 잎에 나타나며 주로 잎과 줄기에 발생한다. 초기에는 담황색의 작고 둥근점무늬가 생기다가 점차 커져서 암갈색이 되며 병든 부위는 오목하게 들어가며 검은 포자덩어리가 생긴다.예방과 대처법은 탄저병에 걸리면 잎은 관상가치와 상품성이 없으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살균제를 예방차원에서 1, 2회정도 살포한다.■저자소개=충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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