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시대 기초 다지는 해”
“2조원시대 기초 다지는 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3.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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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대 감사, 박민길·문진섭 현감사 유임

▲ 서울우유조합은 지난달 27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 제23대 감사에 박민길·문진섭 현 감사가 유임됐다.
서울우유조합은 지난달 27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통해 감사선거를 실시, 이같이 결정함과 아울러 2012년 결산보고서(안)을 처리했다.
회의에 앞서 송용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조합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구제역 사태로 감소되었던 집유량이 점차 회복되면서 조합경영이 안정을 되찾게 되었지만 급격한 집유량 증가에 따른 분유 과잉생산 및 저가 무관세 수입분유 대체로 국산분유 판로가 부족해 분유판매 손실이 가중됨으로써 경영수지 달성이 어려운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또한 “EU금융위기와 국내 경기 침체 등으로 우유 소비가 위축돼 우유판매의 어려움이 많았고, 유업체 간 잉여원유 처리를 위한 할인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대형마트의 격주 휴무 실시로 판매의 공백이 큰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송조합장은 “그러나 올해는 확실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과 해외 수출기반 구축을 통해 사업계획 판매물량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당기순이익의 목표를 기필코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서울우유는 2012년 일평균 우유판매량이 전년대비 5.7% 증가한 808만4천개를 기록, 계획대비 100 %를 달성했으며, 매출액은 1조6,380억원을 시현, 목표대비 100.7 %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면에서는 법인세 차감후 198억원의 흑자를 달성하는데 그쳐 사업계획 목표 351억원 대비 56.4%를 기록했다. 이는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추징받은 52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고, 집유량이 사업계획대비 107.3%인 일평균 1,893톤으로 일평균 129톤이 초과돼 분유를 과잉생산하게 됨으로써 분유판매로만 234억원의 손실을 입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우유 관계자들은 올 매출액 목표 1조7100억원을 초과달성, 2조원시대를 향한 기초를 다지는 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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