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석농원 이세웅 대표(충서원예농협 이사)
준석농원 이세웅 대표(충서원예농협 이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3.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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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과실 생산하는 것이 목표

▲ 이세웅 대표가 자신의 농장에서 과수 전지 전정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등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세웅 준석농원 대표(충서원예농협 이사)는 15년전부터 사과와 배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서산에서 배 농사를 시작한 이세웅 대표는 배 가격이 하락하자 사과농사로 전환했다.
이 대표는 “처음 농사를 지을 때 주변에 배 농사 짓는 분들이 많아 함께 배 농사를 시작했다가 사과보다 가격이 낮아서 사과로 전환했다”며 “고령화로 인해 인력이 부족해 일손이 덜 들어가는 사과를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과 농사를 10년 전부터 시작해 지금은 홍로와 후지를 3500평에서 짓고 있으며 배는 1000평에서 신고를 재배하고 있다.
이 대표가 생산하는 사과는 당도가 15브릭스 이상 나오는 고품질의 사과이다. “서산시 대산읍은 해풍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높게 나온다”며 “당도를 올리기 위해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충서원협에서 판매하는 프로파머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양관리를 위해서 서산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을 받아 필요한 성분만을 시비하고 있는 것도 당도관리의 하나이다.
이 대표는 “화학비료, 영양제를 쓰지 않는데 토양에 질소 성분이 많으면 당도가 떨어져 초경재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는 전정할 때 예비지를 만들어서 결과지를 5년마다 갱신해서 재배하면 당도도 높아지고 과실도 커진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재배된 사과와 배는 입소문을 타고 도시의 소비자들과 직거래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과와 배 생산량의 10~20%는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서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고 그 외에는 충서원예농협 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서원예농협(조합장 이종목)의 공판장으로 출하하게 되면 이용고 배당, 출하 실적을 올릴 수 있고 조합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수한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이 대표는 서산시농업기술센터의 사과연구회와 배연구회에 가입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공부하고 있다.
“연구회에서 각종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선진지 견학을 통해 재배기술을 교류하고 각종 재배방식을 배울 수 있다”며 “공부를 하면서 일등 과실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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