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 정비, 비닐 날림 방지 등 초기생육 관리 당부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봄철 마늘 싹 출현기를 맞아 포장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지형 마늘 주산 지역인 북부지역(제천, 단양)에 금년 2월 중순까지 누적 강수량을 조사한 결과 94. 5㎜로 전년(16.0㎜) 보다 78.5mm 많았고, 평년(38.2㎜) 보다 56.3㎜가 많아 겨울철 많은 눈에 의한 보온 효과로 혹한기 생육에 도움을 준 반면 해빙기를 맞아 과습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봄철 강풍으로 인한 마늘 두둑의 비닐 피복이 날릴 경우 갑자기 올수 있는 저온에 지표면 온도가 떨어져 냉해를 입거나 마늘의 초기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관계자는 “봄철 마늘 싹 출현율에 영향을 미치는 습해와 풍해 방지를 위해 날씨가 풀리면 곧바로 마늘 밭 주변 배수로 정비와 함께 강풍에 비닐이 날리지 않도록 가장자리 흙을 한번 더 돋우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