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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농촌과 농업이 나아갈 성장동력사업으로 친환경농업 중점육성 방침을 정하고 2015년까지 경북도 친환경농업육성 10개년 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키로 했다.도에 따르면 '살맛나는 부자농촌, 다시찾는 환경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1조7천여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로하스(LOHAS. 건강과 환경을 해치지 않는 라이프스타일) 경북'을 건설할 계획이다.도는 이를 위해 ▲국제식품규격(Codex) 수준의 친환경 선도농가 3만호 육성 ▲친환경농업 실천장려금 지급 ▲농약 및 화학비료 50% 감축사용 ▲광역친환경농업단지 15곳 설치 ▲표준 친환경농법 개발 등 10대 실천계획을 설정해 시행할 예정이다.또 오리, 우렁이 등 친환경농자재 생산과 보급을 확대하고 유비쿼터스를 이용한 친환경인증농산물, 학교나 병원 등에 친환경식자재 공급 확대, 체험농장과 생태공원 등 농촌환경 상품화 등으로 농촌소득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이와함께 도는 농업인 고령화와 전문화에 따라 시군 및 품목별로 3천농가를 꼭짓점 농가로 선정해 친환경농업기술을 선도농가 3만호로 확대하고 감안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현재의 50% 수준까지 감축, 유기물 사용 토양개량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특히 4,95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별 특화 광역단지 15곳을 조성하며 천적 활용 원예작물 병해충 방제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인프라를 구축한다.지난해 울진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로 친환경농업의 선도적 위치를 선점한 여세를 몰아 쌀, 과수, 원예 등의 친환경 표준 영농업을 개발하고 농가수준에 맞게 단계별 실천연수를 추진하며, 친환경 과수생산단지, 인삼재배단지, 잠업(누에)단지등 특화된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는데 5,720여억원이 투자된다.전문유통시스템 확보에도 힘을 기울여 대도시 할인매장 등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을 설치하고 유비쿼터스를 이용한 생산이력제 확인시스템 도입, 도시 소비자를 농촌에 초청하는 현장체험행사와 직거래 택배비 지원 등에 3,890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