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추진계획으로는 생산과 연계, 유통·가공·외식·관광 등 2·3차 산업을 활성화해 농촌지역의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농식품의 6차산업화와 종자, 식품, 기자재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로 농식품을 최첨단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 산림부국 실현 등을 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시절 농정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으나 정부조직 개편 등에서 농업계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 주었다.
이번에 발표된 농업 국정과제에서도 이전의 정부와의 차별성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 농업은 WTO, FTA 등 농업개방으로 농산물 가격의 폭락과 폭등이 반복되고 농가소득은 매년 줄고 있어 도시근로자와의 격차도 커지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세계 곡물가격 상승은 식량위기가 만연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농업을 지키는 것이 우선시되는 상황이다.
농업이 신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농가 소득안정과 농업생산기반 구축, 생산비 절감 등으로 농업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
특히, 원예산업은 수출뿐만 아니라 가공, 외식 등에 있어서 6차 산업화하기 가장 좋은 농업분야이다. 차기 정부에서는 과수, 채소, 화훼, 특작 등 원예분야에 대해 세밀하고 농가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정책을 통해서 농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를 기대한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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