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공장 100억원 돌파 … 10년 연속 흑자

결산보고에 따르면 충북원협은 대만, 미국, 홍콩, 싱가폴, 러시아 등 174톤 5억9천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판매사업이 15.5% 성장한 1,841억원을 달성했다.
구매사업에 있어서도 농약 구매 미수금의 조기 상환 환원사업을 12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약 31억7천만원의 영농자재지원 사업을 실시하면서 242억원 실적을 올렸다.
가공사업에서는 전년대비 5.3% 성장해 1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면서 6억3천만원의 수익을 창출, 10년 연속 흑자 결산을 달성했다. 특히 가공사과 수매가격을 상자당 5,285원 인상된 가격으로 책정해 추가적으로 보상함에 따라 가공사업을 통한 직접 이용고 배당을 실시하는 효과까지 거두었다.
하나로마트도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이 가중되는 속에서도 1차 농산물의 품질경쟁과 가격 우위를 기반으로 선진 우수업체의 판매전략과 기법에 대한 벤치마킹을 도입해 총 218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려 향후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신용사업에 있어서도 상호금융 예수금이 284억원이 순증한 3,071억원을 달성해 예수금 3천억원을 달성했으며 대출금 평찬도 1,689억원을 달성했다.
충북원협은 춘계, 추계 영농강습회 등 실무교육과 권역별 책임지도를 강화하는 등 44억3천만원의 교육사업비를 집행해 조합원들의 실익을 높였다.
박철선 조합장은 “지난해 7% 추가로 농약 환원을 해 총 27% 농약환원 사업을 했다”며 “앞으로는 배당보다는 환원사업을 통한 조합원 실익을 지원하고 품목농협에 걸맞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원협은 올해 ▲APC, 공판장, 가공공장의 유기적 연계로 경제사업 시너지효과 극대화 ▲하나로마트 사업신장을 통한 자립기반 구축 ▲신용사업 수익성 강화를 위한 예대마진율 향상 ▲보험사업의 전사적 추진을 위한 역량 강화 ▲조합원 복지 및 환원사업의 지속적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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