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협 병해충 방제교육 예정
나주배원협 병해충 방제교육 예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2.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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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성병 4·5월 사전 예방이 관건

올해 나주와 인근 지역의 병충해 관리가 개선되고 배 생산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는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2월말 병해충 방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배시험장 전문가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작년에 심각했던 ‘흑성병'과 ‘가루깍지 벌레' 등에 대한 방제교육으로 농가들은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재문 지도과장은 “흑성병 때문에 농업인들은 작년에 배농사를 포기할 정도"라며 “나주 배 면적의 20% 이상이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10% 감소했지만 품질저하 때문에 실질적인 피해는 20% 이상"이라고 전했다.
또한 흑성병은 강우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4~5월 강우량이 증대될 때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감염 후 치료를 하려면 예방보다 2~3배의 높은 비용이 들고 관리에 따라 피해규모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사전방제가 더욱 중요하다.
유재문 지도과장은 “지도과가 매달 발표하는 농협처방전과 지도를 따르면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며 농협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나주배원협은 종합 교육을 농번기 이전에 실시해 농가의 전문성을 높여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상계 조합장은 “기후변화는 배 농업의 문제"라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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