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174개 업체 누리집 게재
친환경농자재 희망판매가가 공개돼 원예인을 비롯한 많은 농업인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우수 친환경농자재를 적정 가격에 공급하고 지역 업체가 생산한 제품의 우선 구매를 권장하기 위해 도내 173개 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을 조사, 지난 13일 공표했다.
‘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은 지난 1월 모든 시군을 통해 도내에서 생산된 제품의 원료대·제조비·유통비 등을 기초로 업체가 산정한 판매 희망가격을 조사한 결과이다. 특히 유기질비료의 경우 원자재가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4.9% 인하, 새끼우렁이와 미생물제제는 1.6~1.9% 소폭 인상된 가격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이번에 공표한 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을 친환경 실천농가가 비교·구매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 게재하고 교육·홍보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농자재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수급 조절, 도내산 우수 제품이 적정 가격에 판매되도록 행정지도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종화 친환경농업과장은 “도내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는 양질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한편 농업인들은 도내산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저비용 유기농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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