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고위직에 한국인 최초 진출
FAO 고위직에 한국인 최초 진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2.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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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전 통상관 재원동원국장 임용

▲ 김종진 전 통상관
김종진 전 농림수산식품부 통상관이 UN 산하 국제식량농업기구(FAO)의 남남협력 및 재원동원국장에 지난 15일자로 부임했다.
이번에 김종진 전 통상관이 FAO 고위급에 진출함으로써 우리나라는 1949년 FAO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최초로 FAO 본부 고위직에 한국인을 배출하게 됐다.
FAO는 1945년 설립된 이래 인류의 기아퇴치, 개도국의 농업 및 농촌개발 지원을 목표로, 현재 191개 회원국이 활동 중인 대표적인 UN기구로 조직은 로마에 위치한 본부, 세계 138개국에 소재한 분권화된 사무소(지역·소지역·국가 사무소), 의사결정기구 및 산하기구로 구성되어 있다.
김 전 통상관은 1988년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 협상을 시작으로 농업분야의 다자·양자간 각종 통상협상과, FA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국내를 포함하여 외국에서도 대표적 국제농업통상 전문가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WTO/DDA 농업협상 수석대표를 맡아 왔으며, 미국·EU·페루·콜롬비아·인도 등과의 FTA 협상에서 농업분야 협상을 총괄 지휘하였다.
또한, 2010년 국제협력국장 재임 시절에는 제30차 FAO 아태지역총회(‘10.9.27~10.1, 경주)의 고위급회의 의장을 맡아 2년간 활동하면서 아태지역의 식량안보 상황 개선 논의를 주도하였고 김 전 통상관이 진출하는 남남협력국장은 호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Josё Graziano da Silva) FAO 사무총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남남협력(South-South Cooperation) 업무를 총괄한다.
동시에 공여국, 국제기구, 민간 재단 및 기업 등을 접촉하여 FAO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동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FAO에서 상당히 비중이 높은 직위(D2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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