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참여형 직거래 지원 확대
소비자참여형 직거래 지원 확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2.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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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출하 - 산지유통으로 유통단계 축소

산지유통전문조직 150개를 집중 지원하고 공선출하회를 2017년까지 2300개를 만들어 농산물 유통단계가 축소되고 소비자참여형 직거래인 공동체지원농업(CSA) 지원도 확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회재정부 등은 유통단계 축소 등 물가안정 대책을 세우고 민생안정형 물가유통구조를 정착하기 위해 민·관 합동 유통구조개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농산물 전반에 걸쳐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이러한 결정을 내린 데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유통구조가 물가안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에서다.
TF는 지난 14일 회의에서 농산물·공산품·서비스 등 3개 분과별 논의과제를 정했다. 그 중 농산물 분과는 유통단계 축소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선출하조직을 통해 산지의 조직화를 추구하고 유통단계를 축소하기 위해 150개의 산지유통조직을 지원해 산지유통의 규모화를 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유통정책과는 “생산자 조직인 공선출하회를 현재 1600개에서 2017년까지 2300개를 만들고, 공선출하회에서 출하된 농산물을 유통하는 유통전문조직 150개가 농산물의 50%를 취급하고 농협은 권역별 물류센터를 설립해 수직계열화를 통한 유통단계를 축소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전했다.
또한 생산지에서는 농협 계약재배처럼 생산지-소비지를 수직계열화하는 한편, 소비지에서는 직거래 장터와 공동체지원농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공동체지원농업(CSA)는 국내에서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국내 실정에 맞게 소비자참여형 직거래 형태로 운영된다. 소비자 참여형 직거래는 소비자들과 생산자들이 가격결정을 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연중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공동체지원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사업자공모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가공, 선별시설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한편, 기재부는 유통구조개선 TF를 통한 과제별 집중적인 논의를 거쳐, 금년 상반기 중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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