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청년사업가 양성
농촌 청년사업가 양성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2.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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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2019년까지 100명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서는 시장개방의 확대 및 고령화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2013년에도 농촌 청년사업가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2010년 시작되어 3년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돈버는 청년사업가 29명을 양성하였고, 현재 농촌현장에서 농업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벤치마킹 농장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우수사례에는 2012년도에 청년창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해남군의 이용희(35) 대표는 판매가 어려운 밤호박과 고구마 이형과를 이용한 맞춤형 호두과자를 개발하여, 특허출원하였고 KBS-1TV ‘필통’프로그램에 사례가 소개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광주 L마트에 프렌츠차이 1호점을 개설하였고, 2013년도에는 친환경농산물 매장, 커피숍, 고속도로휴게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영광군의 김영순(32) 대표는 어린배에 기능성 물질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데 착안, 폴리페놀을 증진시킨 배즙을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하였고, 소비자에게 친숙한 캐리커쳐와 선물용 포장재를 개발하여 기존에 비해 무려 1.7배나 비싼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금년에도 사업계획을 공모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아이디어와 농업경영 및 마케팅 역량을 갖춘 11명의 예비 창업농을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된 예비창업농은 사업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여, 개개인의 환경에 맞도록 사업계획을 보완하게 되며, 자산증가 부분을 제외한 생산, 가공, 경영, 유통개선, 수확관리 등 농업분야 창업을 위한 소요경비의 일부를 지원 받게 된다.
또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성공적인 농업창업 지원을 위해 지원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팀을 구성하여 수시로 창업농을 지원하고, 중간 및 결과 평가회와 농가경영성과 분석 등을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금년도 지원사업은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42일간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사업계획을 공모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민수 원장은 “2019년까지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돈버는 농촌청년사업가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며, 이들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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