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포도나무 동해발생 거의 없어
한파에 포도나무 동해발생 거의 없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2.12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농기원, 전정 후 발아전까지 수분관리 당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올겨울 매서운 한파에 따른 도내 포도 비가림 재배지를 중심으로 동해발생 여부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피해 발생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충북농기원 포도연구소가 비가림 주 재배지인 영동군 지역를 조사한 결과로 캠벨얼리, MBA 등 주요 재배 품종 삽수를 채취해 발아율을 시험한 결과 95% 이상 발아율을 보여 눈에는 피해가 없음을 확인했다.
금년 영동 지역의 1월 평균기온(영하 5.4℃)은 평년대비 3.7℃, 최저기온(영하 10.4℃)은 4.4℃ 낮았고, 강수량(10.3㎜)은 9.6mm가 많았으며, 일조시간(4.3시간)은 1.3시간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역에 따라  농가가 자가 측정한 경우 영하 20℃이하가 여러번 관측된 것으로 확인되었음에도 바람이 적고 눈이 많이 와 동해 발생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포도연구소 이석호 환경이용팀장은 이른 봄철 갑작스러운 저온에 대비할 것과 건조한 바람이 포도나무의 수분을 빼앗아 고사시키므로 발아 전까지 물주기 등 수분관리를 잘하여 건조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예방에 힘써줄 것을 포도농가에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