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에게 사무실 환경개선 및 설 선물용 구매 독려

난은 환경 미화와 실내 공기정화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착안, 최근 입주를 마친 농식품부 등 정부세종청사 직원들에게 적극 권장해 1천여명이 판매행사에 동참했다.
또한, 수도권 소재 농업관계 기관에도 행사 참여를 요청해 농촌진흥청,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 등에 근무하는 농수산공직자 및 임직원들도 사무실 환경개선 및 설 선물용으로 구매하도록 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로 하여금 수도권 대형 하나로클럽을 통해 판촉행사를 갖도록 요청하여 지난 1일부터 농협매장 6개소에 심비디움 특판코너를 설치, 운영 중이다.
현재 양재, 창동, 고양, 수원, 인천 하나로클럽과 한국화훼농협 본점(고양) 플라워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겨울철 거실 및 사무실 장식용, 침실 공기정화용으로 소비자 반응이 좋아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설 명절 이후 봄철 꽃 특판행사를 확대 개최해 2월말까지 수출 잔여물량이 최대한 소진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심비디움 팔아주기 행사에는 충남 서산 지역에서 수출용 난을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들이 직접 농식품부를 방문하여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산난작목반 이영진 반장은 “농식품부에서 이번 행사를 직접 주도해줘서 화훼농가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품질향상, 수출시장 다각도 노력 등 화훼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일선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국산 꽃 소비 확대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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