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톱밥배지 150만봉 판매
표고버섯 톱밥배지 150만봉 판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2.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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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버섯연구소, 지난해 3,368명 지도·교육 실시

▲ 박흥수 소장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산림버섯연구소는 지난해 표고버섯 톱밥배지 150만봉을 임가에 판매했으며 올해는 200만봉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연간 3,368명을 대상으로 지도 및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톱밥재배용 표고버섯의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톱밥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톱밥배지의 연 수요량은 2,300만봉(1.5kg 기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생산한계로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박흥수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장은 “임가에서 톱밥배지 신청을 많이 하고 있으나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올해 시설을 증설해 200만봉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소장은 “중국배지를 구입할 경우 배지에 무슨 원료를 사용했는지, 어떤 유해한 농약 등을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판별이 불가능하고 혹, 버섯이 피지 않을 시 하자보수가 어렵다는 난점이 있다”며 “이뿐만 아니라 품종별로 재배법이 다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지도를 받을 수 없다는 어려움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소장은 “온도범위가 다양한 ‘701호’, ‘707호’, ‘참아람’ 품종이 임가 실증시험에서 품질이 아주 좋아서 수익이 증대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는 국내 필요한 표고 톱밥배지의 약 10%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산림버섯연구소는 지난해 초급반, 전문가반 및 처음으로 신설한 귀농귀촌반 수강생 88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2,481명의 임가를 대상으로 출장, 견학 등의 형태로 지도교육을 했다.
초급반은 1일 교육 형식으로 이뤄졌고 전문가반은 연 6주 과정으로 봄, 여름, 가을에 각각 2주씩 나눠 진행했다. 귀농귀촌반은 6월부터 12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인기리에 열렸다.
박 소장은 “교육수요가 많아 다 충족을 못하고 있어 올해 교육장을 증설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작년에 초급반은 비정기적으로 실시했으나 수요가 많아 올해는 매월 세째주 수요일로 정례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소장은 “전문가반과 귀농귀촌반은 여건과 상황을 보고 인터넷에 올려 모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