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잦은 눈으로 마늘생육 적온 유지
혹한기 잦은 눈으로 마늘생육 적온 유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2.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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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이상한파·배습관리 철저 당부

▲ 마늘생육을 위해서 배습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이상 한파와 폭설에 따른 한지형 마늘 월동 생육 상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정상 생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지형 마늘 주 생산지인 단양지역 올해 재배면적은 299ha로 전년 보다 7%정도 증가했다. 하지만 작년 파종시기인 10월말부터 11월초 잦은 비로 인해 파종이 늦은 농가가 많았고, 금년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8.0℃로 평년 대비 영하 3.2℃가 낮았다. 더욱이 강우량도 40.5mm로 15.8mm가 많아 전반적 생육이 부진하고,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눈으로 덮인 마늘밭 지표면 온도가 월동 마늘 생육 적온인 0.7℃를 유지했고, 비닐 피복으로 인해 습해를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어 전년대비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늘은 월동기간 중 지상부 생육은 정지되어도 뿌리는 계속 자라고 있으므로 날씨가 풀려 일부 쌓여 있는 눈과 얼어 있는 토양이 녹으면 습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며, 바람에 비닐이 벗겨질 경우 동해 피해를 입기 쉽다.
마늘연구소 이재선 연구사는 “해동과 함께 배수로 정비는 물론,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마늘은 지표면으로 올라와 가뭄 피해를 받으므로 토양을 잘 눌러주거나 흙덮기를 실시하여 피해를 방지하는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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