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질비료 원료 지원 차별 없애
유기질비료 원료 지원 차별 없애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2.04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가축분퇴비 지원단가 동일해져

지난해까지 일반퇴비와 가축분퇴비간 지원단가의 차이가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정부의 원료에 따른 차별을 없앤다는 방침 하에 일반퇴비와 가축분퇴비의 지원단가가 동일해졌다. 금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작년보다 100억원 증액한 1,45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가축분퇴비에 대한 정부의 지원단가는 20kg당 1등급 1,200원, 2등급 1,000원, 3등급 700원이었으나 일반퇴비에 대해서는 1등급 1,000원, 2등급 800원, 3등급 500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지원단가를 1등급 1,200원, 2등급 1,000원, 3등급 700원 등 가축분퇴비 단가로 상향조정됐다.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선일)의 손이헌 상무이사는 “지난해 국무조정회의에서 유기질비료에 대한 안건이 상정된 가운데 품질에 대한 차등지원은 인정되지만 원료에 따른 차등은 있을 수 없다는 방향으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를 퇴비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손 상무이사는 “음식물쓰레기도 농업의 부산물로 농업자재로 활용해야 한다는 정책방향에서 일반퇴비의 지원단가가 높아진 것 같다”며 “작년 말 우리조합의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절반은 음식물쓰레기를 원료로 활용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친환경비료 지원사업 중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정부안대로 지난해 270만톤 1,350억원에서 290만톤 1,450만원으로 100억원 증액돼 국회를 통과했다.
/이경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